영국 EE, 런던에서 LTE-A보다 2배 빠른 300Mbps 4G 연내 시험 서비스
영국 이동통신서비스 업체 EE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EE는 연내 300Mbps 4G LTE 서비스를 시험 운영하며 내년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각) 영국 트러스티드리뷰에 따르면 이동통신서비스 업체 EE(Everything Everywhere)가 수주 내로 300Mbps LTE 서비스 시연에 들어간다. 또 2014년에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300Mbps의 속도는 현재 LTE-A(Advanced)나 광대역 LTE가 제공하는 최고속도인 150Mbps의 두 배다.
영국 EE는 “모바일 데이터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최신 4G 기술의 시험 서비스 계획을 세부적으로 밝힐 것”이며 “연내 런던에서 300Mbps 속도를 제공하고 내년에 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또 영국 EE의 모바일 네트워크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빠른 네트워크 중 하나이며, 300Mbps LTE 서비스가 세계 최고속 네트워크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러한 초고속 LTE 서비스를 지원할 단말기가 없다는 것인데 EE에서는 2014년 상반기 말이면 300Mbps LTE 지원 단말기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비스 테스트에 사용할 300Mbps LTE 지원 단말기가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 화웨이가 4G 동글 개발에 협력, 이를 테스트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