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GIST교수, LG화학고분자학술상 수상

이재석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한국고분자학회(회장 이두성)가 수여하는 제1회 LG화학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분자학회는 고분자합성, 고분자물리화학, 고분자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발표한 중견 회원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축하하고 연구 의욕을 북돋기 위해 올해 LG화학고분자학술상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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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분자학회는 최근 경남 창원시 CECO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교수에게 LG화학고분자학술상을 수여했다.

지난 1994년 부임한 이 교수는 이소시아네이트의 음이온 중합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단백질 유사 고분자인 폴리이소시아네이트의 리빙(living)성(중합활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성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교수는 또 나노소재, 고분자 발광다이오드, 고분자 비휘발성메모리, 연료전지, 수처리에 이용 가능한 전해질 관련 응용 연구도 병행해 상용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구 인프라에 대해 GIST가 아낌없이 지원하고 한 분야 연구에 몰두해 온 덕분에 고분자 합성 중에서도 기초연구에 속하는 이소시아네이트의 리빙 음이온 중합이 가능했다”며 “그동안 함께 연구에 매진해 온 제자들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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