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확인 후 10초가 지나면 보낸 사진이나 메시지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가 나왔다.
SK플래닛 미국 현지법인 틱톡플래닛은 보안을 강화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프랭클리 메신저`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메신저는 전송된 사진이나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흐리게 표시되고 대화창을 터치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면 10초 후에 메시지 내용이 대화창과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확인하지 않은 상태의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또 문자 입력과 사진 촬영 기능을 한 화면에 구현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스티브 정 틱톡플래닛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와 보안기능이 강화된 동시에 간결한 기능을 가진 `프랭클리`는 미국시장에서 초기 검증을 거쳐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모바일 사용 경험이 풍부한 한국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