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한중일 넘어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흐름을 한 눈에 `스마트 게임 데이즈`

2013 스마트 게임 데이즈 오늘 개최

모바일 게임 및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사와 퍼블리셔, 이동통신사, 소셜 플랫폼, 벤처캐피털 등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시장 현황과 미래 흐름을 짚어보는 `2013 스마트 게임 데이즈`가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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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은 스마트폰용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계에서 일본이 초기 시장 흐름을 주도했으나 한국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 벤처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첫 출발부터 한국이 아닌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게임과 서비스를 만들고,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스마트 게임 데이즈는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을 가장 앞선 시각에서 제공한다는 취지로 올해 첫 발을 디뎠다.

한·중·일 모바일 게임 분야의 대표적인 콘퍼런스이자 개발자, 퍼블리셔,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쌓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살아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장이자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까지 아우르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떠오르는 중국과 일본 시장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

첫날인 17일은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91와이어리스를 인수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바이두, 중국 스마트폰 프리 인스톨 사업자인 상해산불네트워크의 사장단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현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서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점검하고 한국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에 각 사의 경쟁력과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중국 오픈마켓 사업자인 91와이어리스와 엔두마켓에서는 실무진이 나서 플랫폼의 특징과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한다.

이후에는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중심으로 야심차게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하며 시장 흐름을 살펴본다. 새로운 게임 장르의 흐름은 물론 개발 트렌드를 짚어보며 개발자들간 고충과 도전 과제를 점검할 수 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일본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포케라보 대표와 케이랩, 국내 개발사인 넵튠의 정욱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개발사들을 통해 치열한 시장 분위기와 이를 타개해 나가는 전략과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다.

이후에는 한국 개발사들의 모바일 게임 성공사례, 카카오톡의 게임 서비스 전략, 기능성 모바일 게임 등 좀 더 폭넓게 시장 참여자들의 현황을 점검한다. 앱 결제 솔루션, 테스트, 운영 등 모바일 게임 수명주기와 관련해 다양한 기업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 게임 데이즈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무선인터넷콘텐츠협회, 한국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콘퍼런스와 함께 신작 게임과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콘퍼런스 후에는 비어 파티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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