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들이 뭉쳤다. SW기업들 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빅데이터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그동안 빅데이터 관련 여러 협회·단체들이 대부분 정책기관, 수요자,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국내 전문 SW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은 부족했다”며 “이에 국내 빅데이터 관련 시장 활성화와 전문 SW기업들의 입지 강화를 위해 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에는 와이즈넛 외 투비소프트·알티베이스·위세아이텍·윌비솔루션·야인소프트 등 국내 대표 SW기업 20여개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빅데이터 분야의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 정기 모임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의 시장 활성화 및 인력양성 방안을 모색하고, 애로사항 등 현안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 대내외 빅데이터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