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로 PC, 스마트폰 등 자신이 보유한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앱이 등장했다.
스파이카(대표 김호선)는 음질 손실 없이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쉐어 온 오디오`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은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에 저장된 음악을 와이파이 스피커, 스마트폰, 스마트TV, 홈시어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원음 그대로 재생해준다. 음원을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음질 손상이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별도 변환 과정이 없어 고음질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무손실 음원의 파일크기가 큰 것을 감안하면 저장 공간이 부족해 음악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하지 못했던 음악 마니아의 고민도 해결해준다.
안드로이드 앱이지만 아이튠즈에 있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튠즈 사용에 익숙한 해외 사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전체 다운로드의 93%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호선 스파이카 대표는 “와이파이 스피커, 와이파이 오디오 리시버 등 관련 제품이 해외에서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면서 “쉐어 온 오디오 출시 후 여러 해외 업체가 공동 프로모션을 제안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카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쉐어 온 비디오`도 출시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