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한 `10월 가요대전`에서 아이유의 노래가 줄줄이 차트에 올랐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아이유 `분홍신`이 10월 2주차(10월 7일∼10월 13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집 수록곡 분홍신을 비롯한 `누구나 비밀은 없다`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입술사이` `우울시계`가 10위권 안에, `을의 연애` `한낮의 꿈` `싫은 날` 등이 20위권 내에 안착했다. 총 9곡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티아라의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 `넘버나인`은 2위, `느낌 아니까`는 8위에 올랐다. 9위는 슈퍼스타K4 출신인 정준영의 데뷔 미니앨범 `이별 10분 전`이 차지했다.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최고의 기대작 SBS 드라마 `상속자`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이홍기가 부른 `말이야`가 12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가희의 `이츠미(It`s ME)`가 18위, 김진표의 `좀비`가 20위에 랭크 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아이유가 주간차트 줄세우기 신공을 보이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며 “자우림, 신승훈, 케이윌, 샤이니 등 신곡을 낸 가수들과의 10월 2차 가요대전에서도 정상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