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로 인한 금전적 피해 규모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보안 업체인 시만텍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범죄에 따른 1인당 피해액이 지난해 197달러에서 올해 298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시만텍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인 중 사이버 범죄를 경험한 사용자는 2012년 46%에서 올해 41%로 감소한 반면 피해액은 50% 증가했다. 또 여성(58%)보다 남성(64%)이 사이버 범죄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랜섬웨어, 스피어 피싱 등 보다 정교한 공격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시만텍은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