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이스, 멀티미디어 솔루션 공급업체 젠밴드가 한국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젠밴드는 기업 고객이 인프라 장비를 도입 구축하는 형태가 아닌 `UCaaS(UC as a Service)` 형태로 기업에 통신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사 누비아(NUViA) 플랫폼을 주력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특징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한다.
통신사업자들이 자체 OTT(Over-the-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젠밴드 OTT 솔루션도 선보인다.
통신사가 카카오톡, 라인 등 3자 OTT 서비스 제공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무료 음성, 비디오, 문자 메시지, 채팅 등 요구들이 충족되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밴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OTT서비스사인 프링(Fring)d을 인수했다.
현재 1200만 이상 가입자를 보유한 프랑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부위귀스(Bouygues)가 젠밴드 OTT를 이용해 로밍을 포함한 MVo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밴드 국내 총판 아이티언 김영훈 사장은 “국내에서 국내 기업고객들에 젠밴드 솔루션 밀착지원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