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크리베이션 `아띠`

크리베이션(대표 신경환)은 스포츠·연예인·게임 등 공통 관심사를 위한 팬 전용 메신저 `아띠`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크리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메신저 기술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iOS 운용체계(OS) 단말뿐 아니라 웹으로도 동일한 메시지와 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메신저 기능 외 `광장`이라는 타임라인 형태의 오픈형 INS(Interest Network Service)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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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실행화면.

아띠 웹 서비스는 사용자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부담이 없다. 가정은 물론이고 회사, PC방 등 공용 컴퓨터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메시지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자신이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면 상대방 메시지도 삭제되는 기능을 갖췄다. 메시지를 잘못 보냈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크리베이션 관계자는 “국내 야구단 최초로 넥센히어로즈가 구단 전용 클라우드 메신저 `넥센히어로즈아띠`를 지난 4월 출시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경기와 구단 소식,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iOS, 윈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팬 전용 메신저

▶(02)761-0003

[신경환 대표 인터뷰]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툴로 인스턴트메신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경환 크리베이션 대표는 기업이 문자메시지 홍보와 더불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같은 메신저 플랫폼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띠는 카카오톡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춰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문자 전달, 푸시와 같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고객과 대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소통 채널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라며 “기업은 최적의 고객관계관리(CRM)툴로서 아띠를 소비자 메신저로 활용하고 고객은 아띠로 기업과 감성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베이션은 아띠 공급 모델을 무료와 유료로 나눴다. 스포츠 관련 기업, 연예기획사 등 팬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객사에 무료로 공급해 향후 보유 팬을 바탕으로 광고, 다자간 게임 등을 추가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세웠다. 유료모델은 사내용 메신저로 아띠를 사용해 광고수신을 원하지 않으면 초기 구축비와 운영비를 받는 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신 대표는 “일본은 기업용 SNS가 활성화돼 한국보다 큰 시장이 형성됐다”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아쿠로(AQURO)와 제휴해 현지 영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업체와 제휴로 현지에 진출하는 게임에 아띠를 포함해 수출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크리베이션은 아띠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이달 중 클럽 기능을 추가하고 12월에는 결제연동, 쇼핑 기능을 갖춘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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