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가끔 케이블이 없거나 어댑터가 사라져 곤란할 경우가 있다. 며칠씩 여행이나 출장 갈 때는 충전기를 꼭 챙겨야 하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스마트폰용 케이스가 있다.
12일(현지시각) GBM(Gottabemobile)은 프롱(Prong)의 충전기 겸용 아이폰 케이스인 포켓플러그(PocketPlug)를 소개했다. 케이스에 충전기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충전기나 케이블 없이 바로 벽의 전원 콘센트나 멀티탭에 아이폰을 케이스 채 꽂아두면 된다. 라이트닝 커넥터의 아이폰5 이상 지원 제품과 30핀 지원 아이폰4 및 4S 모델이 있다.
설치 방법은 아이폰을 포켓플러그 안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된다. 아이폰의 라이트닝 혹은 30핀 커넥터와 내부에서 접촉된다. 충전이 필요할 경우 케이스 후면에서 접혀 있던 플러그를 세워 벽에 꽂아 충전한다. 충전 기능 때문에 일반 케이스보다 두껍고 투박하다.
이렇게 충전할 때에는 케이블이나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어 편리하지만 단점도 있다. 충전하는 동안 통화는 하기 어렵다는 것. 따라서 프롱은 포켓플러그의 측면 아래에 마이크로USB 포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라이트닝 커넥터의 아이폰5 이상 모델이 69.95달러이며 아이폰4/4S용 케이스는 59.95달러다. 화이트 버전도 11월부터 출시된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3 지원 케이스도 곧 내놓을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