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니전력공사와 `발전사업 금융지원 MOU`

수출입은행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은은 MOU 교환 후 향후 인니전력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에 수은의 금융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등 두 기관의 포괄적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hoto Image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자카르타 인니전력공사 본사에서 누르 파무지(Nur Pamudji) 인니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수은은 한국 기업의 인니 발전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자체 금융지원 방침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인니 정부의 보증 없이도 인니전력공사의 자체 신용만 평가해 금융을 지원하도록 여신심사기준을 완화했다.

김용환 행장은 “인니전력공사와 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인니와 같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흥국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