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각 않고 기업만” 지적에 진화 나서
종현 미래부 무선전화기 과태료
“무선전화기 사용시 받기만 해도 과태료를 200만원 물린다”고 알려졌던 무선전화기 교체 정책이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화에 나섰다.
앞선 12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은 무선전화기 과태료 문제에 대해 “국민은 생각 안하고 기업만 생각하는 법인가. 두달 후 시행되는 법안 내가 홍보하겠다. 개정이 된다면 사용자 모두에게 알리는 게 기본 아닌가”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미래부와 정부를 질타하는 여론이 일파만파 커지자, 미래부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미래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 말로 이용이 종료되는 무선전화기는 900MHz 대역의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로 대부분이 2007년에 생산된 구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과태료 부과와 같은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며 충부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무선전화기 교체가 이뤄지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선전화기 과태료 문제를 지적한 종현에 대해서도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견 감사하다. 앞으로 종현씨와 샤이니 멤버들 모두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선전화기 과태료 200만원 부과 문제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종현 무선전화기 소신 발언, 장하다” “미래부, 무선전화기 과태료 진짜 하려던 건 아니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