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의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원 맥스의 공식 보도 사진이 공개됐다. 소문의 지문인식센서가 보이며 세부 사양도 함께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의 GSMPedia.nl은 중국 포털 사이트에 등장한 HTC 원 맥스의 새로운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중국 모바일 포털 안쿠(http://www.anqu.com/)의 로고가 들어가 있다. GSM피디아는 HTC 원 맥스의 공식 보도 사진인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의 단말기 후면에는 카메라 렌즈 아래쪽에 지문인식 센서가 보인다. 또 사양도 소개되어 있는데 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7GHz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16GB 내장 스토리지, 3300mAh 배터리 등이 쓰여 있다.
HTC 원 맥스는 1080×1920 해상도의 5.9인치 슈퍼LCD 3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데 반해 HTC 원 맥스는 이보다 낮은 1.7GHz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이는 갤럭시노트3 등 최신 스마트폰 때문에 HTC에 대한 퀄컴 스냅드래곤 800 공급 물량이 제한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배터리는 기존 HTC보다 대용량이어서 눈길을 끈다.
GSM피디아에 따르면 HTC는 이달 15일, 18일 이벤트를 위해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두 번의 이벤트는 지역을 달리한 HTC 원 맥스 발표회인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HTC 원 맥스 패블릿이 실적 추락 일로에 있는 HTC를 구원해줄 것인지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