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성금, 다른 목적의 사용 의혹

‘천안함 성금 사용 의혹’
천안함 침몰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한 위문 성금이 목적과 다르게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민주당 김재윤(서귀포시)의원은 최윤희 합참참모의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받은 성금 3억 1289만 원 중 7975만 원이 다른 곳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해군측은 사용된 돈이 국민 성금이 아닌 기관과 개인이 기부한 부대 위문금이라며 부대 위문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 관련 규정에 따르면 ‘기부금품은 장병의 사기진작 및 복리증진, 행정목적으로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안함 성금, 다른데 사용했다면 벌 받을일” “천안함 성금, 병사들의 희생을 생각해야한다” “천안함 성금, 확실한 조사가 필요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