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폰5S 공급 악화…30% 프리미엄 재판매

2, 3차 지역 출시에 따라 미국 내 공급 악화

아이폰 신제품이 판매된 지 3주가 지났지만 미국 내 아이폰5S 공급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타 지역의 2, 3차 출시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원하는 아이폰5S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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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레이 애널리스트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미국 내에서 아이폰5S 구매가 더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60개의 애플 스토어를 확인한 결과, 아이폰5S 구매가 가능한 매장은 2주 전 27%였으나 현재 6%로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폰5S 재고를 최소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매장은 2주 전 90%에서 현재 40%로 줄어들었다. 2, 3차 출시국에서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개시되면서 미국 내 공급이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아이폰5S 재판매 가격은 16GB 제품이 32% 프리미엄이 붙는다. 아이폰 신제품은 11월 1일까지 추가 51개국에 판매된다.

하지만 아이폰5C는 오히려 충분한 재고 때문에 가격이 더 인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매장에서 11% 할인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삼성 갤럭시S4도 1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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