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샤오미, 홍미(紅米) 종합선물세트 선보여

샤오미, 독특한 마케팅 방식으로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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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ctechcn.com]

중국의 애플로 유명한 샤오미(小米)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모델 중 자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홍미(紅米)와 관련해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중국 IT 사이트 C테크(ctechcn.com)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유력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사진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중국의 스마트폰 유통업체인 디신통(D·Phone, 迪信通)과 샤오미가 공동으로 론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디신통이 직접 주문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판매도 역시 이들이 독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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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ctechcn.com]

홍미 선물세트에는 이 모델에 사용되는 충전기와 스마트폰 케이스, 정품 이어폰, 보호필름, 휴대폰 USB 케이블 등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298위안(약 5만 2천원)의 가격으로 곧 정식 출시된다.

샤오미는 설립 초기부터 독특한 마케팅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자체 개발 UI인 MIUI 설계에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기적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주기적으로 추가해 줌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전략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샤오미의 인기 모델인 홍미는 지난 8월 출시한 이래 중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Canalys의 지난 소비자 보고서에서 전체 응답자의 60%가 홍미에 대한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홍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제품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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