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기업 아스트로너지는 13일 춘천 붕어섬에 3㎿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6㎿ 규모 태양광발전단지에 3㎿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LG CNS가 시공을 맡는다. 시공비는 65억원이다.
사업은 태양광발전소를 붕어섬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3㎿ 태양광발전설비 시공이 완료되면 붕어형태 태양광발전소가 완성된다. 붕어 몸통 모양의 6㎿ 규모 태양광발전설비가 이미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붕어섬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3200가구가 1년 동안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용량인 연간 1150만㎾h의 전력이 만들어진다. 생산전력은 전량 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제도(RPS) 대상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발전소가 완공되면 붕어섬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스트로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를 춘천 붕어섬의 명물로 만들고자 기획한 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REC(공급인증서) 계약을 위해 해당 기업과 막바지 조율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