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교육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텐마크(TenMarks)`를 인수한다고 올싱스디가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교과서 도입 움직임이 일면서 킨들을 앞세워 교육 사업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2009년 설립된 텐마크는 수학에 초점을 맞춰 온라인 교육 툴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다. 동영상 강의를 비롯해 학생들이 혼자서도 수업에 대한 열의를 갖게 해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수만명이 텐마크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데이브 림프 아마존 킨들 부사장은 “아마존과 텐마크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교사와 학생, 부모 모두가 우리가 내놓을 프로그램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인수는 연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