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활용해 서울 시내 주요 주차장을 예약하고 할인 받을 수 있는 앱이 나왔다. 파킹스퀘어(대표 김태성)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주차장을 예약하는 `파크 히어(Park here)` 서비스를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내놨다. `똑똑한 주차 습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파크 히어는 정상 주차료 보다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파크 히어로 예약할 수 있는 주차장은 서울시내 주요 지역 내 약 30여 곳에 달한다.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는 `종일 주차` 상품의 경우 5000~8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파크 히어에서 온라인 주차권을 예약 구매하기 위해서는 앱이나 웹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P코인 (주차권 구입용 포인트)`을 충전해야 한다. P코인은 한 번 결제 인증 과정만 거치면 별도 인증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김태성 대표는 “누구도 도심 차량 집중으로 인한 주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 며 “파크 히어가 운전자에게 중심지 이면이나 다소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유휴 주차면 정보를 제공해 상품화 후 거래를 유도한다면 도심의 주차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 히어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용 앱은 다음주 중 앱 스토어를 통해 연이어 출시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