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DS와 TOPCIT 활용·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IT분야 인재양성과 신규 인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객관성·변별력 있는 평가도구가 필요함에 공감하고,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TOPCIT 개발·활용에 노력하기로 했다. TOPCIT은 IT 분야 토익으로 불리는 시험으로, 내년 정식 시행을 앞두고 있다.
NIPA는 TOPCIT 모델과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기업이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시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DS는 내부 인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등 재직자 역량진단 등에 TOPCIT을 활용할 예정이다.
KTDS 대리급 이하 직원 500여명은 오는 19~20일 TOPCIT 시험에 단체로 응시한다. 시험 결과는 직원 IT 역량 육성 정책에 반영한다. 내년부터 신입 채용 시 반영을 적극 검토하고, SW 개발 등 직원 역량개발을 위해 TOPCIT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관리한다.
이종원 KTDS 상무는 “우수한 SW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IT 전문지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수”라며 “TOPCIT이 학계와 기업을 연계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