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불편 사항을 알리는 민원 건수가 월평균 1만건을 돌파했다. 신고 민원 중 가장 많은 분야는 `불법 주정차`로 나타났다.
10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다운로드 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 앱 건수는 약 22만 6160건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생활불편 신고는 총 16만8517건에 이른다. 이는 전체 민원 신고의 27%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3000만 시대를 맞아 지난 5월부터는 월평균 신고건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통한 지 17개월 만이다.
민원 유형으로는 불법 주정차에 이어 `공공 시설물 파손 및 개보수`가 1만4634건, `쓰레기 무단투기`가 6869건을 기록했다. 이 밖에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불법 광고`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안전행정부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지도` 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