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미국 화학공학회 펠로로 선임됐다.
미국 화학공학회는 1908년에 창립돼 현재 90개국 4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화공 분야 세계 최대 학회다. 이 교수의 펠로 선정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이 교수는 산업 공정 분야에서 보다 정확한 모델 예측 제어 시스템을 구현해 이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생명화학공학과 학과장, BK21 화학공학사업단 단장,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국제자동제어연합(IFAC) 펠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