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늘 오후 소멸,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날씨 예상

10년만에 찾아온 가을 태풍 `다나스`가 물러갔다. 태풍 다나스는 진로가 대한해협으로 8일밤 접어들어 다소 약화된 뒤, 자정 이후 더 약해졌다.
현재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줄어든 `다나스`가 독도 남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고, 오전 9시 쯤에는 독도 동쪽 먼바다로 멀어진 뒤 오후에 완전히 소멸되어 태풍으로서의 생명이 꺼질것으로 예측된다.
9일 오전 현재 광주와 통영, 울릉도 등 일부 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약한 비가 오고 있다.
가을 태풍 다나스는 이번에 한반도에서는 제주와 영남지방에만 주로 많은 비를 뿌렸다. 올들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한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에서는 윗세오름에 242mm, 부산 해운대 127, 여수 돌산이 91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서울은 3mm를 뿌리고 물러갔다.
가을철들어 오랫만에 부활한 한글날 휴일인 오늘은 맑아지며 나들이 등 야외활동에 좋을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을 비롯하여 경기도 지방까지 맑은 가을하늘을 되찾았다.
낮기온 전국 25도 안팎으로 8일보다 높을 전망이며, 동해와 남해동부해상에서 오전까지 최고 6m의 높은 물결이 일것으로 관측됐다. 10일은 남해안과 제주에, 11일엔 중부지방에 비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