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광산업전시회`가 329억원의 수출계약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기여했다.
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제광산업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27개국 바이어 100여명이 참가해 국내 광통신 및 LED 조명업체와 상담을 펼친 결과 329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64개 업체 286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전시회 3일 동안 총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는 ICT산업과 광기반 의료, 조선, 자동차, 농생명 등 다양한 융합제품을 전시해 광융합 분야의 미래상을 조망했으며 특히 농생명 분야에서 다양한 광융합 산업기술을 선보였다.
`광기반 융합산업 전시홍보관`과 `차세대 미래비전 특별관`, `LED조명 테마관` 등을 통해 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제광융합기술컨퍼런스에는 레이저와 광학분야에 대해 줄리 쿤스틀러 오범(OVUM)사의 수석애널리스트 등 국내외 저명인사 7명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와이넷, 동부라이텍, LS전선 등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광 관련 대중소기업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 건전한 상생협력모델을 모색했다.
타산업과의 융합에도 성과를 보였다.
광산업과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16개사가 7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신기술 및 우수제품개발을 통해 광산업발전에 기여한 피피아이와 씨티엘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전국 광산업체를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로서 광산업의 발전과 광산업체 매출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광산업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광 관련 전문 전시회로 전세계 광산업 트랜드를 한눈에 확인하고 최신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