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변전소 9곳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 불가능

전남 나주와 영암 등 변전소 9곳이 전력 용량 미달로 신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은 6일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계통연계가 불가한 변전소가 전남이 9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산업부가 지난 8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소규모 발전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태양광발전의 최적지인 나주 등 전남 지역 9곳에서는 변전소 연계용량 포화로 인해 신규 소규모 발전사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발전소 최대 송전용량이 20MW 이하인 경우 22.9kV 전압으로 변전소에 계통연계를 해야 하는데 변전소당 신재생에너지 연계용량을 40MW까지 제한하다 보니 용량이 포화한 변전소가 생겨난 것”이라며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이 사업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는 만큼 변전소 용량부터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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