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기술료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 1000억원 확보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기술료를 통해 과학기술발전 장려금 1000억원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영식)는 지난달까지 당초 목표인 1000억원의 기술료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과학기술발전장려금 재원이 2000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2009년부터 연구개발 실용화로 얻게 되는 기술료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공제회는 과학기술인연금 수혜 확대를 위해 정부로부터 2008년까지 1000억원을 확보했고, 이와 별도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09년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체 연구기관에서 징수한 기술료 중 9%를 출연받고 있다.

확보된 재원의 운용수익은 과학기술인연금에 가입한 출연연구기관 연구원에게 연금으로 지급된다. 김영식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후생활 안정이 중요한 만큼 공제회는 앞으로도 과학기술발전장려금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개인부담금을 지금보다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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