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대리점과 헬스·뷰티 스토어가 결합된 신개념 유통 매장이 등장한다.
SK텔레콤은 CJ올리브영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 `T월드+올리브영`을 7일 개장한다.

`T월드+올리브영`은 198㎡(약 60평) 규모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T월드, 건강·미용 용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양 매장 제품 체험을 위한 `공용 존`이 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과 CJ올리브영은 융합상품 판매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결합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양사는 연말까지 `T월드+올리브영`에서 올리브영 상품 구입 고객에게 스마트폰 가격을 추가 할인하거나, 스마트폰 구입자에게 CJ상품권을 제공하는 교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카페형 컨버전스 매장 `T월드 카페`와 같은 혁신적 유통매장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형식을 깨는 새로운 매장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며 “차별적 경험을 바라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개성 넘치는 유통매장을 확장, 유통망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2월 지점과 카페, 대리점을 결합, 이동통신 체험과 구입, 고객 상담 등 토털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매장도 개장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