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이더 "스펙 비슷하고 가격은 절반"
넥서스5가 10월 마지막 주부터 출하되며 아이폰5S와 비슷한 사양일 것이라고 테크레이더가 주장했다. 반면 가격은 절반이라는 것이다.
3일(현지시각) 영국의 테크레이더는 구글과 밀접한 정보원의 제보라며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이 10월 마지막 주부터 선적된다고 밝혔다. 또 구글의 ‘고성능 저가격 정책’에 따라 아이폰5S의 절반 가격일 것으로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약 275파운드(미화 446달러)가 된다.
일부 외신들이 앞서 10월 14일 넥서스5 스마트폰과 넥서스 10 2 태블릿PC가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어 출하 시기는 얼추 들어맞는다. 보통 발표 후 1~2주 내 출하,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정보원이 언급한 ‘아이폰5S와 필적한 만한 성능’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이지 않다. 테크레이더는 지문인식센서 기능, 넥서스4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64GB 스토리지 등인지 확실치 않다며 “넥서스5로 추정되는 유출 사진에 따르면 확장형 메모리 슬롯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테크레이더는 ‘아이폰5S와 견줄만한 성능 향상’으로 64비트 프로세서, 4GB의 램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A7 64비트 프로세서는 애플의 ARM 기반 자체 설계였던 탓에 구글 브랜드의 스마트폰에서 채택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4GB 램 탑재가 가장 현실성 있는데 지금까지는 3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