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4년 연속 ‘월드 챔피언’ 달성에 이목 집중
2013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14번째 라운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싱가포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로 이어지는 ‘아시아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다.
KIC는 수용인원 13만5,000명으로 국내 단일 스포츠 경기장 중 최대 규모다.특히 국내 자동차 경주장 중 유일하게 FIA(국제자동차연맹)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1’을 받았다. 또한 영암 서킷은 관중석 규모와 더불어 서킷의 레이아웃,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부문 1위를 질주하는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이 정규 시즌 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2010년 극적으로 코리아 그랑프리 정상에 오른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튼 등이 우승 후보로 함께 손꼽히고 있다.
페텔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실상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르게 돼 세계의 이목이 모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F1 코리아 GP는 2010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일본 그랑프리보다 앞서 개최된다. 보통 F1 대회는 새로 개최하거나 전략적인 곳을 시즌 후반에 스케줄을 배정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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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