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15인치 4K2K IGZO 디스플레이 샘플 출하…내년 2월 양산
2014년형 맥북프로(레티나)는 IGZO 기반 4K2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샤프가 세계 최초로 4K2K(3840×2160 해상도)의 15.6인치 노트북PC용 LCD 패널 샘플을 출하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애플이 IGZO 디스플레이 채택을 아이패드 및 맥북 제품으로 확대하기 위해 샤프와 협력을 체결했기 때문에 외신들은 2014년 초고해상도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동시에 만족시킨 맥북프로(레티나)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GBM 등은 샤프의 세계 최초 15.6인치 4K2K IGZO 디스플레이 샘플 출하 소식을 전하며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가 샤프의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업데이트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현재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3200×1800 해상도로 235ppi(인치 당 픽셀 수)를 제공하는데, 3840×2160 해상도의 4K2K 디스플레이에서는 282ppi로 늘어난다. 인치 당 픽셀 수가 많을수록 육안으로 개별 픽셀을 구별하기 더욱 어렵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의 화질도 향상된다.
외신들은 “애플이 지난 7월부터 맥북과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를 IGZO 패널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며 애플과 샤프의 협력 체결을 상기시키고 있다. 당시 애플은 IGZO 기술 발전에 따라 아이패드는 물론 내년 상반기 출시할 맥북에도 IGZO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기 버전의 맥북은 IGZO에 최적화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슬래시기어는 샤프의 이번 샘플이 15.6인치 IGZO 패널이라는 점 때문에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에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맥북프로 레티나는 2012년 6월 처음으로 발표됐다. 샤프는 내년 2월부터 4K2K IGZO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외신들의 이러한 기대가 실현될 경우 초고해상도뿐 아니라 더 얇고 가벼우며 장시간 사용 가능한 맥북프로 신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전력 소모 주범은 디스플레이로, 저전력의 IGZO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단말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크게 늘려줄 수 있다.
IGZO(인듐갈륨아연산화물)는 산화물 반도체의 일종으로 액정을 제어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사용된다. 산화물 반도체는 TFT 소재인 비정질실리콘(a-Si)보다 전자이동도가 10배 가량 빠르다. 듀얼 바 LED 백라이팅도 필요 없다. 즉 저전력으로도 구동 가능하다는 뜻이다. IGZO 패널의 또 다른 장점은 두께다. 모바일 단말기를 더 얇게 만들면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저전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