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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으로 즐겨봤던 작가들의 작품을 이제 웹툰으로 볼 수 있게 됐다.
NHN(대표 김상헌)이 한국만화협회(회장 조관제)와 함께 포털 네이버로 한국 만화 거장들의 신작 단편 작품을 선보이는 `한국만화거장전`을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만화거장전에는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화백, 요정핑크의 김동화 화백, 로봇찌빠의 신문수 화백 등 24명의 만화가들이 참여한다.
한국만화 거장전은 원로 작가들의 신작을 매주 화요일 한 작품씩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오프라인 매체를 무대로 활동을 해 왔던 원로 작가들이 웹이라는 공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로, 작가들의 화풍과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연재를 기념하여 김수정 화백의 아기공룡 둘리 등 추억의 만화 단행본을 받아볼 수 있는 덧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사업부장은 “네이버 웹툰은 한국만화를 일궈온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웹툰 형식에 익숙해 진 만화독자들에게 선보여 원로 작가와 젊은 독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두호 화백은 “독자의 평가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 걱정도 되지만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동료 작가의 작품이 반갑다”고 밝혔다.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은 “한국 만화계 선생님들을 모셔 다시 한 번 옛 정열을 일깨울 기회에 감사 드리며 새로 장을 여는 한국만화 거장전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 받는 공간으로 자리 굳힐 수 있기를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