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이야기, 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 제작 기회 찾는다

우리나라 이야기꾼들이 만들어낸 스토리가 영화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3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콘텐츠진흥원이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 중 영화화 혹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한 작품을 선정해 제작사 혹은 감독, 투자사와 작품을 매칭해 주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2012년 대상작인 신동익의 `반인전`을 비롯해 권유선의 `날개족 전사 우투리`, 정해연의 `백일청춘`, 조은영·정연주의 `붉은 말의 켄데바이`, 최슬기의 `수호자`, 조용득의 `폭풍` 등 6편이 소개된다.

2010년 수상작 `더 파이브`가 이 피칭을 통해 영화화가 결정돼 다음달 개봉 예정이고 이전 피칭 행사에 선보였던 2009년 수상작 `아이두 아이두`는 드라마로, 2011년 대상작 `궁극의 아이`는 소설로 출판돼 주목을 받았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다른 피칭행사와 달리 당선작 선정에서 스토리 완성화, 제작 지원,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소개한 6편의 작품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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