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불법 인터넷 언론 단속을 강화했다고 1일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신식판공실은 `ZAKER 신문열독`, `선과(鮮果)연보`, `3G문호신문` 등 정부 인가를 받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를 적발, 시정 조치했다. 판공실은 “최근 인터넷 언론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를 퍼트리거나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었다”고 단속 배경을 밝혔다. 또 “불법 언론이 늘면서 인터넷 여론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판공실은 인터넷 언론 단속을 강화하고, 인가 받지 않거나 법규를 위반한 업체는 기한 내 자체 시정하도록 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폐쇄 등의 강력 제재를 내릴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 통제로 반체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권운동가들의 움직임이나 극좌파 성향의 주장이 인터넷에서 유포되지 않게 막는다. 일각에선 이번 인터넷 언론 단속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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