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25일까지 제 6기 지식재산(IP)서비스 채용연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IP 채용연계 교육은 IP 서비스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취업 지원으로 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IP서비스협회는 “특허 등 IP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기관·대학·연구소 등 IP 활용을 지원하는 서비스산업이 유망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관련기업은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교육 배경을 설명했다. 채용연계 교육은 올해 5월과 7월 각각 시행돼 수료생 가운데 약 90%가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은 1일 6시간, 20일간 총 120시간 진행된다. IP 분야에서 바로 현장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IP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추게 한다.
모집 대상은 IP 서비스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4년제 대졸(예정자) 미취업자와 연구개발(R&D) 분야 퇴직인력이다. IP 서비스 업무 특성상 여성·중장년 인력도 참여가 가능하고 기술적 지식이 있는 이공계 전공자가 유리하다.
김경욱 아이피아이 대표는 “산업·경제 환경이 급속히 변화해 현재, 취업 자체보다는 어떤 분야에 취업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많은 인재가 교육에 참여해 유망한 IP 분야에서 미래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