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을 위해 암호화된 데이터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다면?`
SSL 암호화 전송방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코트가 기업 비즈니스 안정성 기술을 앞세워 한국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암호화된 전송 데이터는 콘텐츠 자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반면에 악성코드 DLP 등이 숨겨져 있을 경우 막대한 피해와 기업 이미지 추락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코트가 이 같은 공격에 대한 방어를 위해 내세운 대표 솔루션은 솔레라의 네트워크 포렌식 기술과 네트로놈의 복호화 솔루션이다.
휴 톰슨 블루코트 선임 부사장은 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특정 개인을 공격하는 것을 제어하는 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 같은 개인화된 공격을 위해 해커가 투자하는 비용이 낮아지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에 맞춤화된 방어기술을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블루코트는 모든 고객사 기업의 생산성을 최고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사전 예방이 중요한 시대였지만 지금은 강력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복구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블루코트가 공급할 솔레라 솔루션은 SSL 데이터의 보안 허점을 100% 감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트워크 전송 트래픽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지사장은 “솔레라는 다른 제품과 통합돼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다”며 “암호화된 트래픽도 원천적인 밴드로서 기술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