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로 일자리 찾는다

건물을 향해 휴대폰 카메라를 비추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1일 로이터는 노키아가 증강현실(AR)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독특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잡렌즈(joblens)`라는 이름의 이 앱은 실행한 뒤 주변 건물을 비추면 인근 기업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인턴십 등 일자리 정보를 보여준다. 대학생, 졸업자 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브라이언 비니악 노키아 부사장은 “자신의 집과 가깝거나 교통이 편한 곳에 직장을 잡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앱은 무료로 배포되며 이 앱은 미국 4만5000여개의 기업에서 나오는 7만5000가지 인턴십 정보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해당 앱에 자신의 이력서를 올릴 수 있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그동안 노키아는 자사 휴대폰 `루미아` 시리즈에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용도의 앱을 선보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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