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APG)`의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로 확정됐다.
APG(Asia Pacific Gateway) 국제해저케이블은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과 국제회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일본 등 9개국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이다. 오는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KT는 이번 선정으로 국제해저케이블과 장비 고장 발생 시 모든 상황 통제와 수리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기영 KT 네트워크부문 국제통신운용센터 상무는 “국제 통신서비스 제공 간 재난, 재해 및 테러와 같은 각종 장애 위협에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사업 시장 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