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는 발광다이오드(LED) 식물공장 시스템 관련 핵심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작물의 발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발아재배장치 및 식물재배 시스템과 방수·탈부착 기능이 구비된 식물공장의 조명장치 및 인공조명 발아장치다.
작물은 기후 변화에 따라 생산량이 변하고, 재배 기간도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 유양디앤유가 개발한 LED 발아재배장치 및 LED 식물재배 시스템은 온도·습도·빛·이산화탄소·배양액 등을 제어해 작물의 발아를 위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작물 재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생산도 가능하다. 발아가 완료된 작물의 모종을 식물재배 시스템에서 대량 재배하면 발아에서 육묘에 이르는 성장 단계를 앞당길 수 있다.
유양디앤유는 상추·샐러리·허브·토마토·파프리카 등 다양한 작물 생산에 새로운 재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아직 국내외 업체 중 LED 발아재배장치를 양산 중인 곳이 없어 당분간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LED 식물공장과 신선조사료 수경재배시스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수출도 탄력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