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TV 사업을 축소한다고 30일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해외 생산 거점을 통합하고 인원도 대폭 줄여 적자에서 벗어난다는 청사진이다.
현재 도시바 TV 공장은 인도네시아와 중국, 폴란드에 있다. 이 가운데 두 곳을 매각, 혹은 생산 중지한다. 채산성이 떨어지는 10개 이상 국가에서도 TV 판매를 그만둔다. 해외 인력도 2000명 안팎을 줄인다. 2000명은 TV 사업 전체 임직원 30~40%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도시바는 지난해 TV 사업에서 약 500억엔의 적자를 냈다. 다나카 히사오 도시바 사장은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도시바는 생산 거점 통합과 감원으로 200억엔 이상의 고정비 절감한다는 목표다.
통합이 어디로 될지는 미정이지만 가장 효율이 높은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공장을 하나로 줄이면 현재 50% 수준인 도시바 TV 자체 생산 비율은 30%로 떨어진다. 앞으로는 위탁 생산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2011년 일본 내 TV 생산을 접었다. 멕시코 공장은 대만 기업에 팔았다. 이집트 전자 업체와 만든 합작법인은 계속 유지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