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제자유구역청, 대구테크노폴리스에 5000만달러 합작투자 성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이 월드클래스 300선정기업 유지인트와 케이맨제도 이스트브릿지펀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달라알바라카그룹과 5000만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를 이끌어냈다.

대경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임정강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대표, 이현우 유지인트 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최병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지인트는 휴대폰 케이스 등을 가공하는 수치제어 공작기계 텝핑센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애플과 폭스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 월 최대 350대를 생산하는 국내 관련분야 1위 기업이다.

투자에 참여한 이스트브릿지펀드는 368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모펀드사이며, 달라알바라카그룹은 금융과 건설, 엔지니어링, 헬스케어 분야 3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중동지역 5위권 대기업이다.

투자협약을 통해 이스트브릿지펀드는 3000만달러를, 달라알바라카그룹은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대구테크노폴리스내 5만 6000㎡부지에 내년 10월까지 생산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투자로 유지인트는 월 350대의 텝핑센터 생산에서 월 600대로 생산규모가 늘어나 세계 톱3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대경권 고용창출과 지역 메카트로닉스분야 기술발전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록 청장은 “이스트브릿지펀드 등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과 지역 알짜기업이 연결고리를 잘 만든다면 추가적인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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