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열풍, 이젠 채팅 넘어 다른 SNS로 확산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한 스티커 바람이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채로운 감정과 상황을 부담 없이 강렬하게 전할 수 있는 스티커가 모바일시대 커뮤니케이션의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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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는 라인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에서 출발, 최근 페이스북과 위챗 등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까지 앞 다퉈 채택하고 있다. 쉽고 간편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젊은 세대에 인기가 높을뿐 아니라, 스티커 유료 판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캠프모바일(대표 이람)은 자사 폐쇄형 SNS `밴드`에 전세계 대상 스티커숍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스티커를 구입해 멤버 사이 대화에 쓸 수 있다.

텍스트 중심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캐릭터의 스티커로 풍성한 감정 표현과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게 한다는 의도다. 스티커를 채팅뿐 아니라 게시글이나 댓글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라인 캐릭터를 비롯해 곰돌이 푸·몬스터대학교 등 전세계적으로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와 네이버 인기 웹툰 캐릭터 등 20세트 800개 스티커를 판매한다.

위치기반 SNS 1㎞(대표 정주형)도 다양한 표정의 캐릭터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스티커 10종을 출시했다. 버라이어티 숨, 마인드C 등 국내 유명 작가가 대거 참여했다. 사용자도 직접 캐릭터 개발부터 제작까지 참여, 사용자 문화가 반영된 스티커를 선보였다. 상대에게 프리미엄 스티커를 전달하면 포인트도 함께 제공된다.

정주형 일킬로미터 대표는 “사용자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1㎞의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담은 스티커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지온(대표 김미균)은 소셜 댓글 `라이브리`에 스티커 댓글 기능을 최근 추가했다. 라이브리를 사용하는 230개 언론사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블로그를 위한 무료 버전에도 스티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스티커는 웹툰 업체 툰부리와 공동 개발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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