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사진에서 아이폰5S처럼 선명한 실버링
아이패드미니2(추정)의 골드 컬러 사진이 등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미니2가 태블릿PC 사상 처음으로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하게 될지 흥미를 끌고 있다. 중국발 아이패드미니2 골드 사진에 따르면 홈버튼이 아이폰5S의 지문인식센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GBM 등은 중국 사이트에 등장한 아이패드미니2 골드(추정)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중국의 IT 전문 포털사이트 중관촌온라인(中關村在線, ZOL.COM)에 ‘지우지우당(舅舅?)’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26일 저녁 게재한 것이다. 이 사용자는 생산 공장으로부터 직접 입수한 사진이라고 밝혔는데, 아이폰5S와 5C 신제품 공식 발표 전 대부분의 소문들도 중국의 애플 공급망 협력사들로부터 나온 것이며 결국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에 아이패드미니2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다.
사진 속 아이패드미니는 하단부에 라이트닝 커넥터와 함께 홈버튼이 보이는데, 아이패드4나 아이패드미니 등 이전 아이패드 제품들보다 홈버튼 가장자리의 링이 두드러져 보인다. 아이폰5S처럼 터치ID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한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아이폰5S는 홈버튼 아래에 지문인식센서를, 홈버튼 가장자리 실버링에 지문 탐지 기능을 구현했다.
슬래시기어는 이 사진이 대단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외부 협력업체의 테스트 제품일 수 있다면서도 아이폰5S와 아이폰5C 발표 당시에도 공식 발표 전에 부품들의 사진들이 먼저 유출됐다는 점에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로서 현재까지 아이패드미니2에 대한 소문은 크게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골드 컬러 옵션 제공, 지문인식 기능으로 집약된다. 프로세서는 A6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5S 골드의 선풍적인 인기를 감안하면 아이패드미니2 골드의 인기도 기대해볼 만하다. 외신들은 애플이 10월 15일 아이패드5와 아이패드미니2를 공개할 것으로 전하고 있다. 하루 전날에는 구글의 넥서스5와 넥서스10 차기 버전이 발표될 것이란 소문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