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LG CNS를 제치고 1496억원 규모 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 SK C&C는 11월부터 기존 사업자인 삼성SDS로부터 인수인계를 받는다.
산업은행은 내년 4월부터 5년간 IT아웃소싱 사업자로 SK C&C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SK C&C는 LG CNS보다 기존 IT아웃소싱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를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제안,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 C&C는 이번 사업 수주로 삼성SDS가 수행하던 IT아웃소싱 사업 대부분을 가져왔다. 우체국금융, 한국증권금융, 메트라이프생명 등이 기존에 삼성SDS가 수행하던 금융권 IT아웃소싱 사업이다.
산업은행은 SK C&C를 IT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한국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도 다소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책금융공사 IT아웃소싱은 SK C&C가 수행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