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과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산업 경쟁력 및 저작권 인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저작권에 기초를 둔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현장중심 사업 추진을 위해, 7개 분야 상호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따라 양 기관은 △한류콘텐츠 해외진출과 콘텐츠 기업 권익보호 △저작권 교육 △콘텐츠와 저작권 기술 △콘텐츠 상호 연계 서비스 △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 △분쟁조정 △저작권 인식제고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콘텐츠아카데미`를 통해 내달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산업에 있어 저작권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면서 “양 기관이 협력해 창조경제 실현 및 문화융성 시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콘텐츠와 저작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비유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해외 저작권 보호협력체계를 강화, 한류 저작물의 글로벌 창조경제 권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