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에벌루션(LTE)은 자동차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이용 행태에도 변화를 초래했다.
자동차 운전자가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의 모든 콘텐츠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LTE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 내비게이션의 넓은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LTE 스마트카(Smartcar)`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스마트폰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를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상황을 파악해 안전 운전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간 영상은 와이파이(WiFi)로, 음성은 블루투스(Bluetooth)로 연결된다. 미러링(Mirroring)으로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화면 모두에서 동시에 제어가 가능하다.
또 초당 15~20프레임으로 영상을 전달,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도 끊김없는 선명한 화면은 LTE 스마트카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선 미러링 방식 중 화면 재생이 끊김없이 구현되는 서비스는 LTE스마트카 서비스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해상도는 내비게이션의 7~9인치 화면 크기에 최적화됐다.
LTE 스마트카는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U+앱마켓에서 U+LTE 스마트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