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경영대학장 서밋, 서울 선언문 채택 "이제는 아시아 경영학 시대"

아시아 태평양 경영대 학장들이 모여 교육·연구·협력·경력개발·기업가 정신 등을 주제로 아시아 시대 경영학 비전과 연구 협력을 다룬 `아시아 경영학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이두희)은 26일 `아태 경영대학장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 중심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세계 흐름에 따라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장이 경영학 시대 새 지평을 여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태 지역 22개국 62개교가 참가한 행사에서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의 비전, 연구주제와 교육 콘텐츠 및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교육·연구·협력·경력개발·기업가 정신 5개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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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좌측 6번째)와 아시아태평양 경영대학장들이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 섹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경영학 교육 콘텐츠 케이스 스터디를 하며 방향성을 논의했다. 연구 섹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색을 활용한 연구 주제와 대학 공동으로 연구해야 하는 주제와 방법 등이 논의됐다. 창업가 섹션에서는 학생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경영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창업가 정신 개발교육에 대한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서밋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경영학 서울 선언문`이 채택됐다. 섹션에서 논의된 성공사례 등을 세계 경영학자와 학생이 공유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저널 발간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서밋은 아시아 경영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확립하고 아시아 경영학 교육에 대한 논의와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아시아 경영학의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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