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인치 서피스 미니 소문 무성
최근 서피스2와 서피스 프로 2 등 태블릿PC 후속 제품을 발표한 MS가 서피스 미니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MS 7.5인치 서피스 미니(가칭)는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각) C넷, 더 버지 등은 NPD디스플레이 서치, IHS 서플라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MS의 7.5인치 태블릿PC가 2014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 버지는 MS가 7.5인치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서피스 후속 제품들을 테스트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RT는 10.6인치 태블릿PC이며 후속 제품인 서피스2와 서피스 프로2도 10.6인치다. MS는 올해 초 윈도 8.1용 개발자 툴을 업데이트했는데 1440×1080 해상도 4:3 화면비의 7.5인치 태블릿 레퍼런스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C넷은 “소문의 서피스 미니 화면비는 4:3이지만 해상도가 1400×1050”이라고 전했다.
MS 서피스 미니에 대한 소문은 지난해부터 불거져 왔다. 지난해 더 버지는 MS X박스 사업부가 서피스 브랜드의 7인치 태블릿 개발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보도했으며 올해 5월 윈도 관련 블로그 미디어를 운영하는 폴 서로트(Paul Thurrott)는 MS가 8인치 디스플레이의 서피스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올 4월에 연말경 MS의 7인치 서피스가 나올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25일(현지시각) 지디넷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문에 서피스 미니 발표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윈도 8.1의 ‘Spring 2014 GDR(General Distribution Release)’ 업데이트다. GDR 모델은 윈도폰 팀이 사용해 왔지만 윈도 8.1에서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