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개발사업 성과]<20>알에스엔, 빅데이터 분류·분석 시스템

알에스엔(대표 배성환)은 소셜미디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보여주는 시각화 솔루션 개발업체다.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주거나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소와 개발, 컨설팅 분야 등에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200여 고객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올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알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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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에스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 한 모습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온라인 글로벌 빅데이터 분류·분석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요즘 가장 큰 관심사인 빅데이터 분야 과제로 SW분야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개발 내용은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소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텍스트마이닝 및 시각화 과정을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언어와 포맷의 웹사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다차원 카테고리 분석과 감성 분석, 주제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모델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텍스트마이닝 엔진을 개발했다.

이 엔진은 목표 사이트 구조를 분석해 신규 콘텐츠가 생성되는 페이지만 선택적으로 수집한다. 덕분에 크롤링 주기를 30분 이하로 설정, 신규 정보만 수집함으로써 방대한 소셜 데이터 플랫폼 정보를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알에스엔은 이렇게 개발한 시각화 솔루션으로 국내 유력 대기업이 추진하는 `고객 동향 분석 시스템`용으로 납품하는 등 외산 통계분석 솔루션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알에스엔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SAS로 통계분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배성환 알에스엔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콜렉팅하고, SNS에 올린 글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파악해주는 감성적 분류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 보는 용어는 학습해 통계적으로 계속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며 “빅데이터 분야 외에 기존 일반 솔루션과 연계해 추가로 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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