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건호)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금전신탁의 정당한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장기 미거래 신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기 미거래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 또는 마지막 거래일 중 늦은 날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불특정금전신탁계좌를 말하는 것으로 신탁금액이 소액이거나 아주 예전에 일시 거래했던 계좌가 대부분이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고객은 약 22만6000명으로 계좌 수는 약 23만계좌에 달하고 있다.
장기 미거래 신탁을 찾으려는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뱅킹이나 콜센터(1588-9999)를 통해서 장기 미거래 신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은행에서 등록된 주소로 우편물을 발송해 안내할 예정이며, 10만원 이상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직접 안내 전화를 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